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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천십오년 칠월 육일 목요일사는이야기 2015. 7. 6. 23:51
무슨 바람이 들었는지
'아점엔 꼭 스크램블드 에그를 먹어야 한다'
라는 생각이 머리에 박혀
근 2주동안은 아점으로 달걀만 먹었더랬다.
그러다 문득
이왕 먹는거 나도 좀 성대하게
영양소를 골고루 생각해가며 먹어보자(..)는 생각이 들어
뚝딱뚝딱 아점을 만들어 먹었다.
나름 브런치 유명한 카페에서 먹었던 거 생각하며 만들었는데
접시가 작아서 그런지 볼품없어보임
스크램블드 에그는
버터가 짱이다
와.. 버터에 해먹는건 그냥 식용유에 해먹던 옛 기억을 잊게 해 준다.
나는 고기 없이 살 수 없다.
고기는 사랑이다.
고로 소세지도, 베이컨도 다 사랑한다.
홓홓
여러분을 향한 사랑이 보이시나여
파프리카로 한 의도치 않은 사랑고백..♥
샐러드에는 내가 제일 좋아하는 발사믹 드레싱.
이거슨 모닝빵을 퍽퍽하게 먹지 않겠다는 일념으로 만든 허니 버터
ㅋㅋㅋㅋㅋㅋㅋㅋㅋ
말 그대로 허니버터
맛있다.
왜 허니버터 뭐시기 시리즈가 성공했는지 온 몸으로 느껴진다.
버터랑 꿀이랑 비율 잘 맞춰서 섞으시면 된다.
나는 단게 좀 싫어서 버터가 더 많이 들어갔다.
적당한 단맛이 좋은듯.
요렇게 해서 커피 한잔과 함께.
고기도 먹고 달걀도 먹고 샐러드도 먹고 커피도 먹고 빵도 먹으니
참으로 든든한 아점이 아닐 수 없다.
다만 단점이 있다면 귀찮다.
정말 큰 맘 먹고 해야한다.
먹고싶다는 마음이 귀찮음보다 클 때만 가능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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