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#대만 #3박4일 / DAY 1, 근처에서 즐기자, 시먼, 동먼 #1✈남의나라/아시아 2015. 7. 22. 17:26
솔직히 말하면
이번 여행은 내가 좀 많이 욕심을 낸 감이..
없지않아 있다..
ㅋㅋㅋㅋ
조금 빡신 일정이지만
혹시라도 참고하실 분들은
전체적인 일정은 참고하고
세부 일정은 각자 사정에 따라
잘 수정하면 될 것 같다 ㅎㅎ
김해 국제 공항에서 출발 ㅎ
공항에선
공항샷 한 번 찍어주는거자냐여
ㅋㅋ
3월 중순이라
지금 보니 옷이 참 덥다
짐도 부치고~
타이베이로!
원래 우리가 늦게 비행기를 예약해서
자리가 떨어져 있었는데,
항공사쪽에서 잘 조정을 해줘서
같이 앉아서 갈 수 있게 됐다 ㅎㅎ
중화항공 기내식은
잡채밥이 나왔다.
나름 괜찮았음ㅎㅎ
오예스도 완전 오랜만에 먹었다 ㅎ
약 3시간만에 도착한 타이베이 ㅎ
대만은 한국보다 1시간 늦다.
걱정했는데
날씨가 생각보다 흐리지 않았다.
공항에서 가장 먼저 할 일은
유심카드 구입.
300대만달러(약 11,000원 정도)면
3일동안 3G를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다.
공항에서 공항버스를 타고 시내로 이동했다.
타이베이 메인 스테이션(Taipei Main Station, 臺北車
站)
으로 가기 위해서
1819번을 타고 (편도 NT$120)
1시간 정도 걸려서 도착
짐을 차에 실을 때
스티커를 붙여주는 데,
요것만 잘 들고 있음 짐 잃어버릴 일은 적을 것 같다.
이거 없으면 안준다는 식으로 알고 갔는데
막상 바쁘니까 아저씨도 대충 확인하시더라ㅎㅎ...
여튼 자기짐은 자기가 알아서 잘 챙기도록 하자.
3시간동안 무슨일이 있었는가..
급늙은..
타이베이 메인 스테이션에서
지하철(MRT)를 타고 숙소가 있는 시먼(西門, Ximen)으로 먼저 이동했다.
지하철역에서 보증금 NT$100를 내고 이지카드를 구입한 후
NT$400씩 충전했다.
(나중에 잔액과 보증금은 돌려받을 수 있다.)
지하철에서는 음식과 음료 반입이 불가하니
들고 타는 일이 없도록 한다.
타이베이 메인스테이션에서 시먼은 지하철로 한 정거장(반난라인, Bannan Line, 파란색)이다.
중앙역은 꽤 크므로 길을 잘 못찾을 수도 있으니
한 번 갈때 확실하게 길을 익혀두는 것이 좋다.
그래도 환승은 한층만 올라가거나 내려가면 바로 할 수 있어서
타는 방향만 잘 찾으면 편하다.
시먼역에서 6번 출구로 나오면 보이는 광경이다.
부산으로 치면 서면정도 되는 곳.
이름도 비슷하네..
서문, 서면.
숙소에 짐을 풀고 다시 지하철역쪽으로 나와서
가장 먼저 한 것은
먹는 것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
1973이라는 치킨집이다.
원래 이름은 지광상상지.
1973은 창업 연도란다 ㅋㅋ
인기가 많아서 그런지.. 줄을 꽤 서 있었고
직원들은 센스있게 주문을 받았다.
맛있었다....!!!
사실 시먼에 핫스타가 어서 지파이 먹으려 했는데
갈 때 마다 줄도길고..
마지막날에는 너무 일찍가서 문을 안열었고.. ㅠㅠ
결국 못먹었지만 1973 먹은걸로 위안중 ㅠㅠ
첫 관광장소인 총통부(Office of the President Republic of China, 總統府)로 가는 길.
시먼역에서 큰길 건너 반대편으로 쭉 걸어들어가야 한다.
생각보다 거리가 꽤 됐다.
한 15분 정도 걸었나?
그래도 이런 예쁜 길도 있고,
여기 저기 뭔가 대만 영화에서 봤던 것 같은
대만느낌이 나서 좋았다 ㅎㅎ
시먼역 쪽은 총통부 뒷편이라
빙 돌아서 앞으로 왔다 ㅎ
꽤 멋있는 건물.
총통 관저라 그런지 여기저기 경비도 삼엄한 느낌이었다.
관람도 할 수 있다는데, 오전에만 가능한 것 같았다.
우린 벌써 시간이 3시 반 가까이어서
겉에서 사진만 찍었다.
어떤 포즈로 찍을까를 5분 정도 고민한 것 같은데
그냥 별 거 없다.
고민 왜 했냐
총통부를 등지고 조금 내려오면
228평화기념공원 바로 밑에 있는
개수공원(지에슈공원, Jieshou Park, 介壽公園)
뭔가 중국풍이 물씬 풍긴다 ㅎㅎ
꽤 분위기 좋은 공원이다.
큰 나무들이 무성한 길을 지나가면
동상이 하나 보이는데,
대만의 전 총통 임삼(린센, Lin Sen, 林森)의 동상이다.
이름에 나무가...
그래서 공원에도 나무가 많은지..ㅋ
개수공원에서 큰 길을 건너서
쭉 올라오면
228평화기념공원(228 Peace Memorial Park, 二二八和平紀念公園)이다.
지하철 타이다 이위엔역 바로 앞이다.
나는 1번출구 바로 앞의 입구로 들어갔는데
조금만 들어가면 보이는 연못 분수대에서 사진을 찍었다.
더 둘러보고 싶었으나
시간도 없고..
새 신발이라 발 뒤꿈치가 아파서 ㅠㅠ
얼른 얼른 다음 장소로 이동하는 걸로..
다음 포스팅에서 나머지 일정을 소개하겠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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